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인공지능과 규제 완화로 인한 대규모 기술 섹터 확장을 예측하며, 향후 18개월 내 나스닥 지수가 25,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CNBC의 '클로징 벨'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브스는 트럼프의 차기 행정부를 기술 기업들에게 '골디락스 시나리오'라고 표현했다. 그는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기관들의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AI 혁명을 위한 팝콘을 준비하자"라고 말하며, 현재의 섹터 급등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승수 효과가 소프트웨어에서 사이버 보안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기술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규제 우려의 80~9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과
애플(NASDAQ:AAPL) 같은 기업들에 대한 일부 법무부 반독점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아이브스에 따르면, 인수합병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NASDAQ:TSLA)는 부분적으로 CEO
일론 머스크가 일찍이 트럼프와 연을 맺은 덕분에 "산 정상에서 가장 큰 승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기술 채택 상황에 대해 아이브스는 현재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워크로드가 4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AI 활용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AI 파티는 이제 밤 10시이고, 지금 벨벳 로프가 열렸다"고 표현했다.
이번 전망은 여러 기술 기업 CEO들이 팜비치에서 차기 대통령과의 회동을 계획하고 있어, 실리콘밸리와 차기 행정부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아이브스는 1월에 2024년 나스닥 지수가 20,0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으며, 현재 나스닥 지수가 20,173에서 거래되며 그의 예측이 정확했음이 입증됐다.
주가 동향
나스닥 지수는 현재 20,173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