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 미국 증시는 11월 소매판매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견조한 소비 지출을 보여주는 이번 데이터는 수요일로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5% 증가를 상회했으며, 10월 수정치인 0.5% 증가에서 크게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증가해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강세를 보였는데, 월 단위로 2.6%, 연간 기준으로는 6.5% 증가해 4분기 소비자들의 고가 제품 구매 의지가 높았음을 보여줬다.
다른 품목의 소비도 강세를 보였다. 온라인 쇼핑이 주도한 무점포 소매업은 월 1.8% 증가해 연말 쇼핑 시즌 시작과 함께 온라인 쇼핑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포츠용품, 취미, 서적 판매점은 0.9% 증가해 비필수 품목에 대한 수요가 꾸준함을 나타냈다.
예상을 웃도는 소매판매 데이터로 투자자들이 연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기대를 재조정하면서 주식 시장은 압박을 받았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각각 0.7% 하락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반도체 업종의 약세로 0.8% 하락했다.
반도체 주식들은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미국 칩메이커들의 인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확대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베이징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2019년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 인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강력한 소매판매 데이터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와 더불어 내년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최근 일련의 보고서 중 하나다.
이번 주 연준 정책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광범위하게 예상되고 있지만, 2025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연방기금 선물 시장은 1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으며,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60%에서 58%로 소폭 하락했다.
CFTC 규제를 받는 칼시의 베팅 데이터는 여전히 내년 4번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92%로 높게 보고 있지만, 금융시장은 현재 3번의 금리 인하만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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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 | 14.35 | +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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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텔레이션 에너지 | 231.04 | -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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