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中 제약사와 GLP-1 계약 체결... 주가 상승세

머크앤컴퍼니(Merck & Company Inc)(NYSE:MRK)가 수요일 중국 제약회사 한소파마(Hansoh Pharma)와 GLP-1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머크와 한소파마는 전임상 단계의 경구용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HS-10535에 대한 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소파마는 머크에 HS-10535의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중국 제약사는 1억12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최대 19억 달러의 마일스톤 지급금을 받게 된다. 또한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도 받을 예정이다.

머크 리서치 연구소의 딘 리(Dean Li) 소장은 "우리는 과학 기반의 사업 개발을 통해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보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크레틴 생물학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HS-10535를 평가하고 체중 감량을 넘어선 추가적인 심혈관대사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머크는 이번 계약으로 4분기에 1억1200만 달러의 세전 비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당 4센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머크의 4분기 실적 발표는 2월로 예정돼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머크가 주당 1.83달러의 순이익과 154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기사 작성 시점 머크 주가는 0.83% 상승한 100.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