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울트라, MKBHD 선정 `올해의 스마트폰`... 애플 팬들 실망할 듯

마케스 브라운리(일명 MKBHD)가 삼성전자(OTC:SSNLF)의 갤럭시S24 울트라를 2024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주요 내용

브라운리는 목요일 공개한 영상에서 갤럭시S24 울트라의 종합적인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화면, 칩, 배터리, 카메라, 소프트웨어,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사 방지 코팅과 진동 모터까지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브라운리는 "이 폰은 2024년판 스코티 셰플러"라며 "어느 한 가지 화려한 점이나 나쁜 점으로 화제가 되는 게 아니라 그저 모든 면에서 너무나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비보 X200 프로와 구글의 픽셀9 프로 폴드 등 다른 주목할 만한 스마트폰들도 언급했다.

애플의 아이폰16은 프로 버전의 높은 가격표 없이도 완성도 높은 기본형 모델로 인정받았다.

브라운리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기본형 모델"이라며 "1,500달러짜리 아이폰을 사지 않아도 되는 좋은 해였다"고 평가했다.

카테고리별 수상 내역

최고의 대화면 폰: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최고의 소형 폰: 아이폰16
최고의 카메라: 아이폰16 프로
최고의 가성비: 나싱폰 2A
최고의 배터리: 레드매직 10 프로
최고의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XT
최고의 폴더블: 구글 픽셀9 프로 폴드
가장 개선된 모델: 구글 픽셀9 프로 폴드
올해의 실패작: 아수스 젠폰11 울트라
MVP(올해의 폰):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시장 영향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S24 시리즈가 2024년 1분기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스태티스타 자료에 의하면 삼성의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X) 부문은 2024년 3분기까지 약 2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회사 최고의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은 현재 갤럭시S25 울트라와 S25+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강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애플과 중국의 화웨이로부터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작년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해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 상위 7개 모델을 차지했다. 삼성은 3개 자리를 확보해 2022년보다 개선된 성적을 보였다.

애플은 2024년 3분기에 아이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 모두 18%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지만, 삼성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한 반면 애플은 1% 상승했다.

삼성은 7월에 최신 기기를 출시했지만, 9월 9일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는 불과 몇 주 만에 강력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애플 주가는 0.70% 상승한 249.79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이후 애플 주가는 34.56% 상승해 같은 기간 27.6% 오른 나스닥100 지수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