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소형주 종목들이 전반적인 시장 상승 속에서 블루칩 종목들을 크게 앞지르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주요 내용
연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들 간 격차가 특히 두드러졌다. 소형주 1위인 KULR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KULR)이 놀라운 2,494%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블루칩 1위인 엔비디아(나스닥:NVDA)는 여전히 인상적인 18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구성 종목인 전통적인 블루칩 주식들은 특유의 안정성을 보여주면서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시가총액 2억5천만 달러에서 30억 달러 사이의 소형주들은 변동성이 더 크지만 S&P 500 지수를 능가할 잠재력을 보여왔다. 이 부문을 추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소형주 실적의 주요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2024년 시장 실적 비교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분류
기업
실적 (2024년)
가격
블루칩 주식
엔비디아
184.36%
$137
월마트 (NYSE:WMT)
77.79%
$91.66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NYSE:AXP)
59.87%
$301.05
웰스파고 (NYSE:WFC)
44.50%
$71.11
코스트코 홀세일 (NASDAQ:COST)
44.42%
$939
소형주
KULR 테크
2494.59%
$4.80
레드 캣 홀딩스 (NASDAQ:RCAT)
1423.86%
$13.41
세즐 (NASDAQ:SEZL)
1227.05%
$272.31
데이브 (NASDAQ:DAVE)
1099.17%
$100.55
퀀텀 (NASDAQ:QMCO)
909.57%
$67.37
시장 영향
소형주의 뛰어난 성과는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가 2024년 중반에 예측한 바와 일치한다. 우드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대형 기술주보다 작은 기업들의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제한적 통화정책이 대형주 외의 영역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르데니가 2025년 말까지 S&P 500 지수가 7,000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 야르데니는 생산성 향상과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한 '호황의 2020년대'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그는 2025년 S&P 500 주당 영업이익이 28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대비 18.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