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러빈,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와 협력 소식에 주가 상승

앱러빈(AppLovin Corp, NASDAQ:APP)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자회사 월(Wurl)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와의 협력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주요 내용
월은 화요일 프라임비디오와 협력해 독일 프라임 회원들을 위한 실시간 TV 채널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라임 채널 출시를 돕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실시간 TV 채널은 월의 글로벌 FAST 패스 솔루션을 활용해 출시되며 프리미엄 프라임비디오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월은 또한 프라임비디오의 채널 수익화를 지원하고, 시청자 이해와 유지를 위한 데이터 접근을 도울 예정이다.

월의 EMEA 총괄 매니저인 키스 베드포드는 "프라임비디오는 프리미엄 실시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실현하는데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앱러빈 주가는 스코시아뱅크의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보고서에도 힘입어 상승했다.

스코시아뱅크의 애널리스트 냇 신들러는 월요일 장 마감 후 앱러빈에 대해 섹터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43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AXON 엔진, 소규모 브랜드로의 확장, SDK를 통한 자체 데이터와 온디바이스 입지 등 세 가지 주요 포인트를 강조했다.

신들러는 앱러빈이 성과 광고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필수적인' 인프라 계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앱러빈이 인앱 광고를 위한 '규모있는 폐쇄형 생태계'로서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코시아뱅크 애널리스트는 "EBITDA 마진과 매출 성장을 합한 수치가 40을 넘어 3자릿수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이 수치가 계속 증가하는 기업은 매우 드물다"고 언급했다.

앱러빈의 최고 목표주가는 650달러이며, 52주 최고가인 525.15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올해 들어 여러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앱러빈 주가는 2.55% 상승한 353.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