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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에 대해 증권가는 2025 CES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이후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분야 등에서의 성장과 향후 제품 라인업에 주목했다.
엔비디아 분석
벤치마크의 엔비디아 분석
에이크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견실하지만 다소 절제된 CES 기조연설"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황 CEO의 기조연설을 "AI 산업의 현재 상황과 방향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로 묘사했다. 그러나 발표 내용이 기술적 세부사항에 너무 치중해 블랙웰과 차세대 GPU 플랫폼의 단기 전망에 대한 명확성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 업데이트를 기대했을 것"이라고 에이크리는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에 초점을 맞춘 엔비디아 5000 시리즈 공개와 자율주행차 및 로봇을 위한 코스모스 플랫폼 발표를 주목했다.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여러 자동차 기업들이 언급됐다.
"클라우드에서의 훈련부터 시뮬레이션, 차량 내 컴퓨팅에 이르는 플랫폼을 갖춘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 사업은 2026 회계연도에 약 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엔비디아 분석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 보고서에서 황 CEO의 CES 기조연설이 클라우드, 기업, 소비자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AI 지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조연설의 하이라이트로 블랙웰 가속기의 전면 생산, 코스모스 플랫폼을 통한 AI 영역 확대, 자동차 시장 성장, 엔비디아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LLM, 엔비디아 DIGITS라는 책상 크기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를 꼽았다.
"엔비디아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화되고 목표지향적인 AI 서비스 라인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아리아는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를 "종합 AI 샵"으로 표현하며 클라우드에서 기업, 소비자 부문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리아는 RTX 5000 시리즈 공개에 대해 경쟁사인 AMD가 월요일 기조연설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차세대 GPU를 발표하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5.3% 하락한 141.4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49.48달러에서 153.13달러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간 17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