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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말 미국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12월 신규 고용이 25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크게 웃돈 수치로,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하향 조정된 11월의 21만2000명보다 늘어난 수치이며,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16만 명을 크게 상회했다.
노동통계국이 금요일 발표한 12월 고용 지표는 2개월 연속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며 미국 고용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2024년 3월 이후 가장 강한 고용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실업률은 4.2%에서 4.1%로 하락해 전문가들의 '변동 없음' 예상을 깼다.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11월의 0.4% 상승세에서는 다소 둔화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상승해 4%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12월 고용 증가를 이끈 부문은 의료, 소매업, 정부 부문이었으며, 여가·호텔 부문은 미미한 변화를 보였다.
의료 부문은 4만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소매업은 11월 2만9000개 감소에서 반등해 12월에 4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정부 부문 고용도 견조해 지난달 3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사회복지 서비스 부문은 2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지원 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반영했다.
여가·호텔 부문 고용은 4만3000개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정책 방향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고용시장의 견고함은 4분기 경제 성장의 강세를 시사하지만, 최근 재부상한 물가 압력으로 인해 정책 입안자들은 향후 수개월간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1베이시스포인트(bp) 급등해 4.38%를 기록했다. 이는 Fed가 2025년 통화 완화를 더 늦출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가 추종하는 미 달러 지수(DXY)는 발표 직후 0.3% 상승했다.
시장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S&P 500 선물은 금요일 장 시작 전 거래에서 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