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날리 세라퓨틱스 주가 상승…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주목받아

데날리 세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 Inc, NASDAQ:DNLI)의 라이언 와츠 CEO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주로 회사의 혈뇌장벽(BBB) 통과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헌터증후군 치료제 티비데노푸스프 알파(티비, DNL310)와 산필리포 증후군 A형 치료제 DNL126, 그리고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ATV:Abeta 접근법 등이 다뤄졌다.

JP모건은 데날리 경영진이 각 TV 프랜차이즈가 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데날리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BBB TV 플랫폼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고,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DNL310은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획기적 치료제 지정을 받았으며, 2025년 초 신속승인을 위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JP모건은 이 일정에 따라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 회사는 상용화와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초기에는 미국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미국 내 환자 수를 약 400-5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한편, 2/3상 COMPASS 임상시험의 A 코호트에서 신경병증 참가자에 대한 등록이 완료되었다. 두 연구 코호트의 결과가 동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경영진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DNL126와 관련해 경영진은 상세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산필리포 증후군 A형에 대한 1/2상 임상시험에서 유망한 결과를 강조했다.

이는 DNL126가 뇌척수액 내 헤파란 황산의 수치를 정상화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이러한 결과와 DNL310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회사는 DNL126의 개발 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1/2상 임상시험을 2개에서 5개 코호트로 확대하여 더 빠른 승인 경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진은 전 세계 환자 수를 1,5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JP모건은 또한 데날리가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설은 헌터증후군 치료제 티비의 상업적 출시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회사의 다른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약 12억 8000만 달러였다. 데날리는 이 자금으로 2028년까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 DNLI 주가는 14.60% 상승한 21.4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