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댄 아이브스, 테슬라 목표주가 550달러로 상향조정... 트럼프 시대 `황금기` 전망

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테슬라(나스닥:TSLA)의 목표주가를 5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전기차 제조업체의 수요와 자율주행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내용

아이브스는 2025년을 앞두고 CEO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황금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복잡한 시장 역학 속에서 이뤄졌다. 차량 인도량 감소와 잠재적 정책 변화 등의 도전 요인이 있었다. 테슬라의 2024년 미국 내 인도량은 5.6% 감소한 633,762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미국 전역에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동시에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논쟁도 격화됐다. 투자자 게리 블랙은 옵티머스 로봇 프로그램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며, 2027년까지 주당순이익에 단 0.70달러를 더할 것으로 추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옵티머스 부문의 가치를 140억~950억 달러로 평가했는데, 이는 테슬라 추정 총 가치의 2%에 불과하다.

We do not include Optimus yet in our valuation. Bull case is $650 ?? https://t.co/mGPSeIxK4v

? Dan Ives (@DivesTech) January 22, 2025

시장 영향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가 폐지될 가능성은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야기한다. 머스크는 이전에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블랙은 상당한 가격 책정 문제를 경고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테슬라의 주가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난 1년간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의 수익 추정치가 각각 39%와 45% 하락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아이브스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옵티머스의 잠재력을 고려하지 않고도 현재 거래 가격에서 56% 상승한 650달러의 강세 목표를 설정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415.11달러로 마감해 2.11%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0.32% 추가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지난 1년간 98.81% 상승했다.

테슬라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308.4달러이며, 최고치는 550달러, 최저치는 24.86달러다. 웨드부시, 파이퍼 샌들러, 바클레이스의 평균 목표가는 458.33달러로, 10.7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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