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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과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 그리고 오라클(NYSE:ORCL)이 틱톡 관련 접근 방식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틱톡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오라클은 트럼프의 바이트댄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잠재적 유화책을 환영했다. 반면 애플과 구글은 1월 19일 시행된 금지 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제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오라클은 트럼프와의 친밀한 관계와 틱톡과의 사업 관계로 인해 잠재적 법적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과 구글은 틱톡을 통한 인앱 구매로 얻는 수익이 법 위반으로 인한 잠재적 벌금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한편 틱톡 지원에 따른 일일 벌금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 경영진은 보수 정치의 충실한 지지자들이다. 사프라 카츠 CEO는 2016년 대선 이후 트럼프의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래리 엘리슨은 트럼프를 포함한 공화당 인사들에게 기부해 왔다.
트럼프와의 친밀한 관계는 오라클에 과거에도 도움이 됐다. 2020년 트럼프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금지하려 했을 때, 이 클라우드 거물 기업은 틱톡 인수를 위한 트럼프의 원래 선택이었다.
비록 트럼프 퇴임 후 거래가 무산됐지만, 오라클은 유리한 조건으로 틱톡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됐다.
엘리슨은 또한 트럼프의 동맹인 일론 머스크와 유명한 친분 관계다. 머스크와 엘리슨은 틱톡 인수전의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했으며, 이는 인기 소셜미디어의 1조 달러 가치 평가로 가는 관문이 될 수 있다. 트럼프는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알고리즘을 제외한 매각 가치를 400억-500억 달러로 추정하며, 10-12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요일, 트럼프는 틱톡 금지를 75일간 유예하며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줬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감 기준 ORCL 주가는 0.85% 하락한 184.81달러를 기록했다. AAPL은 0.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