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3사가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수입관세에 대해 EU 사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YD(비와이디)와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SAIC)가 EU가 부과한 관세에 반대하고 나섰다. EU는 BYD에 17%, 지리자동차에 18.8%, SAIC에 35.3%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기존 10%의 자동차 수입관세에 추가된 것이다. EU는 지난해 10월 반보조금 조사 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주요 전기차 수출업체인 테슬라가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테슬라에는 가장 낮은 7.8%의 추가 관세가 부과됐다. 한편 미국 상장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와 니오, 샤오펑 주가는 지난 금요일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 특히 전기차 부문은 지난 2년간 치열한 경쟁을 겪으며 가격 전쟁을 촉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