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급등... 4분기 실적 호조 및 강력한 가이던스 제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Inc)(NASDAQ:PLTR) 주가가 화요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가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여러 애널리스트들도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4분기 매출: 8억2752만 달러(예상치 7억7591만 달러)
• 4분기 주당순이익(EPS): 14센트(예상치 11센트)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매출이 52% 급증한 데 힘입은 것이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억1400만 달러를,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45% 증가한 3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의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 동안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129건, 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58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4분기에 영업활동으로 4억60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조정 후 잉여현금흐름은 5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단기 미국 국채는 52억 달러에 달했다.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여전히 수년, 수십 년에 걸쳐 펼쳐질 혁명의 첫 막, 그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단순한 점진적 진전이나 사업의 경미한 가속화가 아니다. 이는 새로운 국면이다. 우리가 상업과 정부 부문 전반에 걸쳐 목격하고 있는 모멘텀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는 1분기 매출이 8억5800만~8억62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억9935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이 37억4000만~37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역시 시장 예상치 35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팔란티어는 또한 2025년 각 분기에 GAAP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조정 후 잉여현금흐름은 15억~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카프 CEO는 "우리가 구축한 사업은 이제 자체적인 내부 모멘텀과 강점, 고유의 내재적 생명력과 억제할 수 없는 유기적 성장 형태를 갖추게 됐다"며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성과는 우리의 투자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투자의견 '언더퍼폼' 유지)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모건스탠리의 산지트 싱 애널리스트: 투자의견을 '언더웨이트'에서 '중립'으로 상향,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 미즈호의 매슈 브룸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를 44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투자의견 '언더퍼폼' 유지)
• 노스랜드캐피탈마켓의 마이클 래티모어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 베어드의 윌리엄 파워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투자의견 '중립' 유지)
• 캔터 피츠제럴드의 토마스 블레이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를 72달러에서 98달러로 상향(투자의견 '중립' 유지)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기사 작성 시점 팔란티어 주가는 22.5% 상승한 102.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