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주가, 4분기 실적 발표와 애널리스트 하향 조정에 급락

스냅(Snap Inc.)(NYSE:SNAP)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벌어진 일이다.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상승했으나,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이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주요 내용

스냅은 주당순이익(EPS) 16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4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15억5000만 달러로 전망치 15억4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13억6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스냅챗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4억53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월 10억 개 이상의 스냅이 공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에반 스피겔 CEO는 사용자 기반 확대와 광고주 성과 개선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으며, 분기 중 활성 광고주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는 스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5달러에서 11달러로 낮췄다.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과 시티그룹은 목표가를 각각 14.50달러와 13.50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JP모건은 목표가를 11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서스케하나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후 스냅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16% 급등해 13.0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요일에는 투자의견 하향과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조정에 시장이 반응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스냅 주가는 글을 작성하는 시점 10.77달러로 7.0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