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업 테슬라(NASDAQ:TSLA)가 옵티머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인간형 로봇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다수의 엔지니어와 제조 기술자를 채용하고 있다.
주요 내용
테슬라의 채용 페이지에는 대부분 캘리포니아 기반의 로봇 관련 생산 관리자, 제조 품질 기술자, 제조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책의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공정 엔지니어 직책의 채용 공고에 따르면, 채용된 인력은 "대량 생산의 주요 제약 요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동시에 복잡한 조립 공정의 생산 적용을 위한 부서 간 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테슬라의 시니어 소서 카리사 테인은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우리 팀은 테슬라 봇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테슬라 봇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도전에 나설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말, 회사가 올해 수천 대의 옵티머스 인간형 로봇을 생산해 자사 공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로봇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로봇은 경쟁사에도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올해 생산될 수천 대의 옵티머스 로봇이 연말까지 테슬라 공장에서 직원들이 꺼리는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로봇들을 통해 얻은 정보는 내년 중반 출시 예정인 차세대 로봇 생산에 활용될 것이며, 이 로봇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CEO는 덧붙였다. 다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간형 로봇의 가격에 대해 머스크는 연간 생산량이 100만 대에 도달하면 생산 비용이 2만 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옵티머스의 가격은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양한 용도로 인해 높은 가격에도 수요가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옵티머스는 10조 달러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정말 엄청난 규모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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