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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고용 전망... 증권가는 급증 베팅, 애널리스트들은 신중

2025-02-07 01:01:04
1월 미국 고용 전망... 증권가는 급증 베팅, 애널리스트들은 신중

금요일에 발표될 1월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월가가 긴장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의 예측과 투기성 시장 베팅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들은 12월의 강한 고용 증가에 비해 완만한 수준의 고용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반면 베팅 시장은 훨씬 더 강한 노동시장을 점치고 있어, 데이터가 예상을 벗어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로니 워커는 목요일 공유한 보고서에서 1월 비농업 고용이 19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7만 명보다 약간 높지만, 투기적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워커는 대체 고용 지표들이 견실한 일자리 창출을 시사하고 있지만, 로스앤젤레스 산불과 평년보다 추운 날씨 등의 요인으로 총 고용이 약 4만 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수정 가능성

이번 고용 보고서에는 사업체 조사에 대한 연례 벤치마크 수정과 가계조사의 인구 통제 업데이트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노동시장 강도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요인들이다.


워커는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고용 증가가 81만 8천 명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수정이 부분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주 실업보험 기록에 포함되지 않은 30만~50만 명의 이민자들이 부정확하게 제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지표
  • 비농업 고용(1월): 17만 명 예상 (12월 25만 6천 명에서 하락)
  • 실업률: 4.1% (12월과 동일)
  • 시간당 평균 임금: 전월 대비 0.3% (12월과 동일), 전년 대비 3.8% (12월 3.9%에서 하락)


베팅 시장의 예상은

예측 시장인 CFCT-Kalshi의 최신 데이터는 월가의 신중한 전망과 현저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비농업 고용이 20만 명을 초과할 확률을 69%로 보고 있으며, 25만 명을 넘어설 확률도 45%에 가깝게 책정하고 있다.


참고로 12월 공식 비농업 고용은 25만 6천 명으로,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 반응 급변 가능성

고용 보고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20만 명을 넘는 강한 고용 증가세가 나타나면 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입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저금리 기대에 힘입어 상승해온 기술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약한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을 다시 불러일으켜 위험자산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025년 6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66%로 보고 있다. 또한 시장 기반 확률은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확률을 82%로 제시하고 있다.


SPDR S&P 500 ETF Trust(NYSE:SPY)가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목요일 0.3% 상승했으며, 사상 최고치에 1%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