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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스마트워치 의료기기 등록...애플워치 독주 흔들

    Ananya Gairola 2025-02-11 16:28:09
    화웨이, 스마트워치 의료기기 등록...애플워치 독주 흔들

    화웨이가 중국에서 스마트워치 판매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스마트워치를 의료기기로 등록한 것이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는 10일 화웨이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워치 D2가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2,988위안(약 409달러)에 판매되는 화웨이 워치는 혈압, 수면 품질, 심박수, 걸음 수 등 다양한 건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로 인해 중국 보험 체계에서 의료기기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재판매를 막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상하이의 한 약국은 현지 언론에 "현재 재고가 없는 상태이며, 구매를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하다. 500명 이상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화웨이는 스마트워치를 필수 의료기기로 포지셔닝함으로써 중국 인구의 95%를 커버하는 의료보험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애플워치는 진보된 건강 추적 기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의료기기 지위를 획득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화웨이의 이러한 전략은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많은 기술 기업들이 의료기기 라벨링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중국의 의료 자원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닝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당국이 규정을 검토하는 동안 이러한 구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시장 점유율


    IDC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4년 1~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에서 16.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애플의 16.2%를 앞선 수치다.


    샤오미는 2,050만대 출하에 14.7%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이 1,150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오포, 비보, 원플러스, 리얼미를 보유한 BBK 그룹은 780만대를 출하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