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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 Inc., NASDAQ:LYFT)가 1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EPS) 22센트, 매출 15억600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수치뿐 아니라 리프트가 우버와 테슬라를 상대로 자율주행 차량호출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리프트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5일, 2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다.
현재 15.12달러인 리프트 주가는 8일 단순이동평균선 13.97달러, 20일 단순이동평균선 13.69달러, 50일 단순이동평균선 14.37달러를 모두 상회하며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13.94달러도 현재가를 밑돌며 추가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도 0.06을 기록하며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RSI(상대강도지수)가 63.12를 기록하며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이나 횡보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적이 단기 주가를 좌우하겠지만, 리프트의 장기 성장성은 자율주행 전략에 달려있다. 리프트는 우버의 웨이모(Waymo) 기반 로보택시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계획에 맞서, 모빌아이(Mobileye Global Inc) 기술을 활용한 로보택시를 2026년까지 댈러스에 도입하고 이후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P모건의 사믹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표에 대해 지역, 일정, 차량 운영 파트너 마루베니(Marubeni)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의미 있는 경쟁력 확보 조치라고 평가했다.
다만 차량 공급을 맡을 자동차 제조사(OEM) 파트너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리프트 주가가 기술적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핵심 관건은 리프트가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자율주행 전략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느냐다.
주가의 강세 흐름은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지만, 월가는 리프트가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과 함께 자율주행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