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가 4분기에 처음으로 1억7000만 달러의 분기 총이익을 기록했으나, 퓨처펀드 LLC의 매니징파트너인 게리 블랙은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배출권 판매 수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블랙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배출권 판매 수익을 제외하면 리비안이 4분기에 판매한 차량 한 대당 약 1만3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리비안이 배출권을 비축했다가 4분기에 모두 판매해 총이익을 흑자로 돌린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를 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은 "차량당 제조원가가 9만9000달러인 상황에서 리비안은 여전히 수익성 확보까지 갈 길이 멀다. 폭스바겐과 아마존닷컴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없었다면 아마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상세
리비안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총이익 중 1억1000만 달러는 자동차 부문에서, 6000만 달러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자동차 부문 수익에는 신차 판매와 배출권 판매가 포함된다. 회사는 12월 말로 끝나는 4분기에 배출권 판매로만 2억9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연간 배출권 판매 수익이 3억2500만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배출권이 마지막 3개월 동안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4분기에 차량 한 대당 제조원가를 3만1000달러 절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에도 소폭의 총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선두주자 궤적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2013년 1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간 흑자 전환은 2020년에야 이뤄졌다. 테슬라는 그해 약 16억 달러의 배출권 판매 수익에 힘입어 7억2100만 달러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환경 친화적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함으로써 배출권을 받는다. 이들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배출권 수를 채우지 못한 경쟁사들에게 이를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