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나스닥100지수 200일선 붕괴...증권가 `매수 기회` 주목

2025-03-12 01:20:28
나스닥100지수 200일선 붕괴...증권가 `매수 기회` 주목

나스닥100지수가 2025년 2월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13% 급락해 주요 기술적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4% 하회하고 있다. 200일선 하회는 역사적으로 주요 매수 기회를 제공해왔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급격한 매도세는 관세율 인상 우려, 경기 둔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위험자산 회피를 촉발했다.



나스닥100 하락 배경


애틀랜타 연준의 GDP나우 모델은 2025년 1분기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이는 2월 중순 2.3% 성장 전망에서 급격히 하향 조정된 수치다.


골드만삭스도 관세율 대폭 인상 전망을 반영해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야르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르데니 대표는 시장이 이미 더 깊은 하락세에 진입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월 20일부터 약세장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위험은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부정적 자산효과로 인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연방정부 재정적자 확대와 GDP 대비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애널리스트가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탄타렐리 수석 기술전략가는 급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뉴스에 매우 민감하고 변동성이 높다. 특히 관세와 관련해 긍정적인 뉴스가 나온다면 나스닥100지수는 급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스닥100 200일선 하회




200일 이동평균선의 의미


200일 이동평균선은 금융시장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기술적 지표 중 하나다.


이는 최근 200거래일 종가의 평균을 나타내며, 장기 상승세와 하락세를 구분하는 기준선으로 여겨진다.


전설적인 투자자 폴 튜더 존스는 "나는 모든 투자에서 200일 종가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삼는다. 주식이든 원자재든 너무 많은 것들이 제로가 되는 것을 봤다. 투자의 핵심은 '어떻게 모든 것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이다. 200일 이동평균선 규칙을 사용하면 손실을 피할 수 있다. 방어적으로 대응하고 빠져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가 추종하는 나스닥100지수가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 신호이지만, 역사적으로 강력한 매수 기회를 제공해왔다.



나스닥100 200일선 하회 후 수익률


역사적으로 나스닥100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 하회 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5번의 사례 중 4번에서 이후 수개월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례들의 평균 3개월 수익률은 11%, 1년 수익률은 29.4%를 기록해 200일선 하회 시점의 매수가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준 것으로 나타났다.


예외적으로 2022년의 경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인해 추가 하락이 이어지며 기술주 약세장이 장기화됐다.


날짜1개월 후3개월 후6개월 후1년 후
2023년 3월 10일+10.1%+22.3%+29.9%+51.9%
2022년 1월 22일-6.4%-6.0%-17.8%-22.2%
2020년 3월 9일+5.7%+24.4%+39.3%+61.1%
2019년 6월 3일+12.8%+8.4%+19.2%+35.0%
2019년 3월 7일+8.4%+10.9%+8.1%+21.3%
평균+6.1%+11.0%+15.7%+29.4%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


나스닥100지수의 200일선 하회는 주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을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과거 사례에서 보듯 유사한 하락 이후 대부분 두 자릿수 반등이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관세율 인상, 경기 둔화, 연준 금리 정책 불확실성 등 위험요인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당장의 다음 주요 변수는 2월 물가지표가 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다면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하락세가 더 깊어질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