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사상 최고치 경신...트럼프 `물가 안정` 환영

S&P500 지수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화요일 장중 6,430.48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물가상승률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근원물가는 예상을 상회했다.

7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상승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으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 3.0%를 상회했다.

트럼프 "파월, 이제 금리 인하해야"

트럼프 전 대통령은 CPI 발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롬 '너무 늦은' 파월이 이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다행히도 경제가 매우 좋아 파월과 안일한 연준 이사회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경우 소비자들이 이러한 관세를 전혀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S&P500 지수는 연초 대비 8.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