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커휴즈(NASDAQ:BKR) 주가가 수요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베이커휴즈는 미 공군과 국방부 디지털·인공지능실(CDAO)이 추진하는 지열에너지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베이커휴즈는 '어워더블(Awardable)' 자격을 획득해 미군 기지에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상용 규모의 지열발전소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발전소는 전력망 장애 시에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미군의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베이커휴즈의 아지트 메논 지열·유전서비스장비 부문 부사장은 "지열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저부하 전력을 제공할 수 있어 미국의 에너지 믹스에 이상적인 에너지원"이라고 밝혔다.
메논 부사장은 "베이커휴즈는 40년 이상 이 분야의 선구자였으며, 지열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우리의 독보적인 지하-지상 전문성과 첨단 기술은 미군이 이 중요한 국내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과 에너지 독립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커휴즈의 선정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안정적 에너지 솔루션과 같은 핵심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CDAO의 트레이드윈즈 솔루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뤄졌다.
커크 필립스 미 공군 에너지보증실 국장은 "미 공군은 트레이드윈즈 입찰 과정을 통해 혁신적인 미국 기업들과 신속하게 협력하여 납세자의 돈이 아닌 민간 자본을 활용해 우리 기지에 차세대 지열 기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BKR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65% 상승한 42.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