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EV 장거리 여행객 위한 초고속 충전소 확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가 소유한 기업이 전기차 소유주들의 장거리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초고속 충전소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

제너럴모터스(NYSE:GM), EVgo(NASDAQ:EVGO), 버크셔 소유의 파일럿 컴퍼니가 2022년 발표한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25개 이상의 주에서 130개가 넘는 파일럿과 플라잉 J 지점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가 설치됐다.

이들 기업은 발표를 통해 "이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주요 이동 경로를 연결하면서 장거리 전기차 여행이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I-75를 포함한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파일럿과 플라잉 J 지점에 설치됐다. 미니애폴리스에서 밀워키, 디트로이트에서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에서 휴스턴, 댈러스에서 내슈빌에 이르는 주요 도시 구간이 충전소 네트워크로 연결됐다.

파일럿의 대체연료 담당 부사장 섀넌 스터질은 "우리는 사람들이 여행에 필요한 에너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이 되고자 하며, 우리의 여행센터는 전기차 소유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2022년 발표된 이 파트너십은 최대 500개의 파일럿과 플라잉 J 지점에 최대 2,000개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휴가, 스포츠 경기 관람, 가족 방문 등을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편리한 위치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

이 여행센터들은 테슬라 수퍼차저를 포함한 다른 충전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라운지, 무료 와이파이, 화장실, 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초고속 충전기를 통해 소비자들은 15분 만에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식사 옵션과 와이파이가 제공되어 파일럿과 플라잉 J 지점에서의 짧은 충전 휴식이 기존 충전소보다 더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 거래가 처음 발표된 2022년 당시 파일럿과 플라잉 J의 모기업인 파일럿 트래블 센터의 38.6%를 소유했다. 2023년에는 지분을 80%로 늘렸고 2024년 1월 기준으로는 100%를 소유하고 있다.

파일럿 트래블 센터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여행센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