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투자한 스케일AI, 라벨링 데이터·ML 도구 수요 급증에 250억달러 기업가치 목표

엔비디아(NASDAQ:NVDA), 아마존(NASDAQ:AMZN),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등이 투자한 스케일AI가 새로운 지분매각을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 250억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복수의 거래 관계자를 인용해 스케일AI가 지난해 140억달러였던 기업가치를 거의 두 배로 끌어올리는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초기 투자자나 직원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을 매각하는 이번 거래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기업가치는 변동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2016년 설립된 이 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업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고품질 라벨링 데이터를 제공하며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스케일AI는 미 노동부의 조사도 받고 있다.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공정근로기준법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장 영향

지난 금요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xAI를 통해 330억달러에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과학자인 일리야 서츠케버가 자신의 AI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를 위해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며 기업가치를 30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프트뱅크그룹(OTC:SFTBF)(OTC:SFTBY)도 오픈AI의 새로운 자금조달을 주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4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챗GPT 개발사의 기업가치를 3000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상장 기업 자금조달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