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테슬라 판매 감소와 회사에 대한 항의 시위를 촉발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을 지지하고 미국 정부의 주요 자문역을 맡는 등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펼쳐왔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정치적 개입으로 테슬라에 대한 불매운동과 시위, 심지어 기물 파손까지 발생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를 만들 뿐인데 이런 악의적인 공격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격렬한 반응에 놀라움을 표명했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워런 버핏은 자사에 대한 잠재적 반발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 개입을 피해왔다. 과거 민주당을 지지했던 버핏은 이후 "직원들과 주주들이 내 정치적 발언의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지 않다"며 한발 물러섰다.
텍사스 테크 대학교 롤스 경영대학의 션 럭스 부교수는 머스크와 버핏이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어 정치적 전략도 다르다고 분석했다. 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화성 진출이며, 미국 정부는 이러한 노력에 "엄청난 촉매제 또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정치적 개입은 일부 이점을 가져왔다. 최근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부문의 위성 직접 통신 서비스를 허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상당하다. 1월 미국 내 테슬라 신규 등록이 11% 감소했으며, 주가는 12월 최고점 대비 45% 하락했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정치경제학 교수 스티븐 캘런더는 "테슬라의 실질적 손실은 판매 감소와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의 정치 활동과 이에 따른 반발은 CEO들의 정치 참여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보여준다. 테슬라의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에 미친 영향은 이러한 개입이 초래할 수 있는 결과를 잘 보여준다.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화성 진출이라는 더 큰 목표에서 비롯됐을 수 있으나, 테슬라 사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는 다른 CEO들에게 정치적 개입이 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