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상승·유럽 하락…관세 불확실성에 금값 강세 - 미국 휴장중 글로벌 시황

4월 1일 화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불안 속에서 변동성 높은 거래 끝에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와 메타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헬스케어와 항공주는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신규 상장 기업 중에서는 뉴스맥스와 코어위브가 급등했다. 전체 거래량은 20일 평균을 소폭 하회했다.

경제지표에서는 3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둔화됐다.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을 하회한 49를 기록했다. 2월 건설지출은 1월 감소에서 반등해 0.7% 증가했다. 한편 구인건수는 19만4000건 감소한 757만건을 기록했다.

S&P500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임의소비재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헬스케어와 금융주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3% 하락한 4만1989.96에, S&P500지수는 0.38% 상승한 5633.0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87% 상승한 1만7449.89에 마감했다.

• 수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0.28% 상승한 3만5725.00으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부동산, 통신서비스, 금융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0.12% 오른 7934.50으로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70% 상승한 2만3327.40을, 니프티500 지수는 0.92% 상승한 2만1264.0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3350.13을 기록했으나, CSI300 지수는 0.08% 하락한 3884.39로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02% 하락한 2만3202.53으로 마감했다.

• 유럽 STOXX50 지수는 0.50%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1.00% 하락
• 프랑스 CAC40 지수는 0.39% 하락
• 영국 FTSE100 지수는 0.77% 하락

• WTI 원유는 0.07% 하락한 배럴당 71.15달러, 브렌트유는 0.12% 하락한 74.40달러에 거래됐다.
• 유가는 미국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무역갈등이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미국 재고 데이터의 혼조세와 러시아·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 천연가스는 0.43% 상승한 3.968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53% 상승한 3,162.60달러, 은은 1.41% 상승한 34.792달러, 구리는 0.78% 상승한 5.0740달러에 거래됐다.
• 금값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수요를 촉진했으며,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경우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우 선물 0.19% 하락, S&P500 선물 0.24% 하락, 나스닥100 선물 0.32% 하락

달러지수는 0.14% 하락한 104.07, 달러/엔은 0.35% 하락한 149.48, 달러/호주달러는 1.06% 하락한 1.583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