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미중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가 수요일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S&P500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2일 만에 5조 달러 증발했다.
나스닥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 진입을 확인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도 급락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5조 달러 손실은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월의 3.3조 달러를 넘어선 S&P500 사상 최대 이틀간 하락폭이다.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됐다. 트럼프는 대부분의 미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지난 1세기 동안 가장 강력한 무역장벽을 설정했다.
미국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2020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Cboe 변동성지수는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트럼프의 예상치 못한 대규모 관세에 대해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성장 둔화를 예측했다. 한편 JP모건은 연말까지 경기침체 확률을 60%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영향
2025년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는 미국 무역정책의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 '경제적 독립선언'으로 묘사된 이번 관세는 주요 교역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무역 관계의 재조정을 목표로 했다.
즉각적인 영향으로 목요일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해 월가에서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애플(NASDAQ:AAPL)과 엔비디아(NASDAQ:NVDA) 같은 대형 기업들은 장기화될 수 있는 무역전쟁 우려를 반영하며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3월 신규 일자리가 22만8천개 증가하는 등 미국의 강한 노동시장에도 불구하고, 고조되는 무역긴장이 긍정적 경제지표를 압도했다. 이번 관세는 대공황을 악화시켰던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법과 비교되며,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