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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CEO 머스크의 관세 비판에 트럼프 고문 나바로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 반박

    Namrata Sen 2025-04-07 16:56:36
    테슬라 CEO 머스크의 관세 비판에 트럼프 고문 나바로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 반박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나바로는 머스크와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주요 내용


    토요일 이른 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나바로의 지지를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전반적으로 지지해 온 머스크가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이것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X 사용자가 행정부의 관세 계산을 옹호하는 나바로의 영상을 게시하며 그의 하버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칭찬하자, 머스크는 이에 대해 나바로의 하버드 경제학 박사 학위가 오히려 단점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머스크는 또한 경제학자 토마스 소웰의 '미국 역사상 모든 재앙의 중심에는 항상 하버드 출신이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인용한 게시물에 '그렇다'고 동의했다.


    한편 폭스뉴스에서 머스크의 발언과 갈등설에 대해 질문받은 나바로는 '괜찮다. 여기엔 아무런 불화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더 나아가 머스크가 사업가로서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나바로는 '머스크는 도지코인 분야에서는 훌륭하다'면서도 '그는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업가들처럼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다'며 자신과 트럼프의 관세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관세 논쟁에서 거리를 두어왔던 그가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이후 트럼프가 유럽연합 상품에 2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응해 미국과 유럽이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머스크의 순자산은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포브스는 일요일 기준 3,625억 달러의 추정 순자산으로 머스크를 세계 최고 부자로 계속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수요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금요일 종가 239.43달러까지 약 15% 하락했다.


    3월 머스크는 자신의 자동차 회사가 경쟁사들에 비해 미국 내 생산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테슬라가 여전히 관세의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2차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노티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비상장 기업 스페이스X의 주식은 지난주 12% 하락했다. 이는 스페이스X가 트럼프의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