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백스(Novavax)가 유타주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전신 및 국소 반응성을 조사한 SHIELD-유타 연구의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유타대학교 의료원에서 진행된 이번 전향적 중재 연구에서 JN.1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2024-2025 제형)은 화이자-바이오엔텍의 mRNA 백신(2024-2025 제형)과 비교해 더 적은 수의 부작용을 보였으며, 그 강도도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 실제 임상 연구에서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 접종자들에 비해 일상 활동, 업무 및 가정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타대학교 의료원의 연구책임자인 사랑 K. 윤 박사는 "부작용이나 반응성의 위험은 백신 접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SHIELD-유타 연구에서 관찰된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낮은 빈도와 강도의 반응성은 코로나19 백신 선택과 가치를 평가하는 공공 논의에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SHIELD 연구에서도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받은 의료진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텍 접종자들보다 현저히 적은 반응성을 보고했다.
평균적으로 노바백스 접종자들은 1.7개의 증상을 경험한 반면, 화이자-바이오엔텍 접종자들은 2.8개의 전신 증상을 경험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텍 접종자의 43.8%가 2등급 이상의 증상을 최소 한 가지 경험한 반면, 노바백스 접종자는 24.2%만이 이러한 증상을 보였다.
국소 반응성도 노바백스 접종자가 화이자-바이오엔텍 접종자보다 12.5% 더 낮았다.
업무를 포함한 일상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노바백스 접종자가 화이자-바이오엔텍 접종자보다 활동 제한 시간이 더 적었다(결근 시간 평균 0.7시간 대 1.4시간, 생산성 저하 시간 평균 0.8시간 대 2.4시간).
한편 이달 초 규제 당국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 결정 기한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