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홀딩(NASDAQ:ASML)의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관세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
화요일 ASML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다센 CFO는 관세가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다센 CFO는 상황이 여전히 매우 유동적이라고 전제하면서, 회사의 공급망 4개 핵심 영역에서 예상되는 잠재적 영향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완제품 시스템에 부과되는 관세다. 두 번째는 미국 내 현장 운영에 필요한 부품과 도구에 대한 관세다.
세 번째는 미국 내 생산시설에서 필요한 원자재 수입에 대한 관세다. 다센 CFO는 "미국에 일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모든 것이 세 번째 카테고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발 ASML 제품 수출에 부과하는 보복 관세다.
다센 CFO는 관세가 전 세계 GDP와 전체 시장 수요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회사는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ASML의 202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36%), 한국(23%), 대만(15%), 일본(4%)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모두 미국의 보복 관세 대상이며,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관세는 현재 유예된 상태다. 퀼터 셰비엇의 벤 배링거 애널리스트는 CNBC 스쿼크박스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영향이 "광범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구체적인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