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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스(META)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가 수요일 반독점 재판에서 구글플러스와 카카오톡, 라인 등 잠재적 경쟁사들의 광고를 차단하려 했던 시도에 대해 증언했다.
주요 내용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011년과 2012년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근거로 메타가 자사 플랫폼에서 경쟁사들의 광고를 차단하려 했다고 주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FTC의 수잔 머서 변호사는 구글이 구글플러스를 출시했을 당시 샌드버그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대해 추궁했다. 해당 이메일에서 샌드버그는 구글플러스가 메타의 진정한 경쟁자임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샌드버그는 "대형 기술기업이 페이스북과 매우 유사한 제품을 출시한 것에 대응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타 측 변호사의 질문에 그녀는 당시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유튜브, 핀터레스트(PINS), 그리고 이후의 틱톡 등 다양한 경쟁사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마크 저커버그는 3일 연속 증인석에 섰다. 그는 메타의 숏폼 비디오 기능인 릴스가 "꽤 좋다"고 인정하면서도, 틱톡이 여전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합친 것보다 앞서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재판에서는 10억 달러 규모의 인스타그램 인수를 둘러싼 샌드버그와 저커버그 간의 비공개 대화도 공개됐다.
2012년 봄, 저커버그가 샌드버그에게 가격이 과도하지 않은지 물었을 때 그녀는 "그렇다"고 답했다. 메타 변호사가 현재도 같은 생각인지 묻자 샌드버그는 "내가 틀렸다. 매우 크게 틀렸다"고 답변했다.
FTC의 메타 제소는 '매수 아니면 매장' 전략 혐의에 근거하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메타 주가는 3.68% 하락한 502.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는 현재 모멘텀 스코어 55.37%, 성장 스코어 74.8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