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실적 예상 하회...머스크 발언에 주가 상승

테슬라(NASDAQ:TSLA)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CEO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한 여러 계획들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주요 내용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19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13억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0.27달러로, 시장 예상치 0.31달러를 밑돌았다.

벤징가 이용자들은 실적 발표 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

• 하회 예상: 68%
• 상회 예상: 19%
• 부합 예상: 11%

벤징가프로 이용자들은 머스크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발표를 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이용자 PrudentOpportunity29는 현지시간 오후 4시 5분 벤징가프로 라운지에서 머스크가 DOGE 업무 축소와 로보택시 승인 추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은 정확했다. 머스크는 다음 달부터 DOGE 업무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 일정이 2025년 6월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62% 상승한 5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