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미중 무역갈등·美 청정에너지 예산삭감 이중고에 직면

엑손모빌(NYSE:XOM)이 최근 1주일간 3.4% 상승한 107.5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수요일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두 가지 큰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중국 정유사들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2023년 이후 미국산 원유 수입을 90% 감축하고 캐나다산 원유로 전환했다. 이는 캐나다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서 아시아로 가는 새로운 경로가 열린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엑손모빌과 같은 미국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며, 북미 석유 시장 역학의 장기적 변화를 시사한다.
한편 미 에너지부가 연방 예산을 약 100억 달러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엑손모빌의 청정에너지 파트너십도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정부의 정부 효율화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삭감은 엑손모빌의 전환 전략의 핵심인 탄소포집 및 수소 프로젝트를 좌초시킬 수 있다.
트럼프가 석탄 산업 부활도 추진하면서,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청정에너지 지지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