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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유럽 신차 판매가 전체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목요일 보도한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2.9%에서 2%로 하락했으며 판매량은 28%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내 순수전기차(BEV) 신차 판매는 17.1% 증가했으며, BEV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이 신규 등록의 59.2%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신규 등록은 10.3% 증가했고, 르노는 13% 급증했다. 반면 스텔란티스는 5.9%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신규 등록의 35.5%를 차지하며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판매 감소 소식은 테슬라의 연간 순이익이 71% 급감한 가운데 나왔다. 테슬라는 2025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저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이것이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의 마케팅 전략도 조용히 변경했다. 건설자재와 트레일러 운반, 험로 주행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포지셔닝을 바꾸고, 최근에는 더 저렴한 버전의 사이버트럭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화요일 실적발표에서 회사에 대한 헌신을 재차 강조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5% 상승하는 계기가 됐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 주가 목표를 400달러로, 댄 아이브스는 35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