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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 美 정부 보조금 없이 애리조나 3공장 착공...트럼프 관세 위협 속 투자 확대

    Anusuya Lahiri 2025-05-01 03:44:38
    TSMC, 美 정부 보조금 없이 애리조나 3공장 착공...트럼프 관세 위협 속 투자 확대

    대만 TSMC(NYSE:TSM)가 화요일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애리조나주에 세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TSMC의 웨이 정젠 회장 겸 CEO는 이번 투자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투자라고 평가했다.


    웨이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공장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4년간 4만개의 건설 일자리와 수만 개의 고임금 첨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10년간 애리조나주에서 2000억 달러 이상의 간접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는 TSMC가 기존에 계획한 6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에 추가되는 것이다.


    루트닉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아시아 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반도체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도입한 칩스법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루트닉 장관은 화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1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트럼프가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훔쳐 워싱턴에 막대한 무역적자를 발생시켰다'며 비난한 이후 이뤄졌다.


    웨이 회장은 4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리조나 2공장 건설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전에 1공장이 2024년 4분기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웨이 회장은 3공장과 4공장에는 가장 첨단인 N2와 A16 공정 기술이 적용되며, 5공장과 6공장에는 더욱 발전된 기술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TSMC 주가는 연초 대비 18% 이상 하락했다. 애리조나 공장은 2024년 약 143억 대만달러(4억41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설립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사업의 손실은 워싱턴이 정치적 개입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시도의 여파를 반영한다.


    애리조나 공장은 주요 부품과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면서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공급 주기가 길어졌다. 여기에 미국의 높은 인건비로 인해 단위당 노동비용도 상승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TSMC 주가는 0.76% 상승한 165.67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