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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5월에 매도하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오래된 시장 격언을 고수하다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놓칠 수 있다.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최근 역사적 추세를 보면 S&P500이 이 기간 동안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수십 년 된 계절성 투자 지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11월, 12월과 함께 가장 강세를 보이는 달로 꼽히는 4월은 트럼프 관련 관세 발표로 시장이 흔들리면서 올해는 마이너스로 마감할 전망이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제프 부흐빈더는 이메일을 통해 "S&P500이 4월 손실이나 수익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에서 마감된다면 전망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 역사적 데이터가 말해주는 바"라고 전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SPDR S&P500 ETF 트러스트(NYSE:SPY)로 추적되는 S&P500은 5월부터 12월까지 평균 5.9%, 연간 기준으로는 1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5월에서 7월 사이 주가 동향
격언과는 달리 5월부터 7월까지는 점차 주식 강세기로 자리잡고 있다.
시즈낵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 3개월 기간 동안 S&P500은 최근 15년 중 11년 동안 상승했다.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3.3%, 중간값은 4.3%를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해는 2020년으로, 팬데믹 이후 랠리 속에서 지수가 14% 급등했다. 반면 2010년에는 같은 기간 동안 8.4% 하락하며 데이터셋 중 최악의 5~7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의 데이터는 더욱 명확한 그림을 보여준다. 지수는 10번의 5~7월 기간 중 9번 상승했으며, 평균 5.3%, 중간값 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휴면기와는 거리가 먼 수치다.
대선 이후인 2025년은 어떨까
대선 이후 연도의 시장 행태는 5~7월의 강세 추세를 더욱 뒷받침한다.
97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S&P500은 미 대선 이후 24번의 해당 기간 중 18번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의 평균 수익률은 3.8%, 중간값은 3% 수준이다.
이는 정치적 사이클이 투자자 신뢰와 유동성에 영향을 미쳐 5월에서 7월 사이에 주식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5월 매도' 전략은 과거에 유효했나
1962년부터 2012년까지는 '5월 매도' 전략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 이 50년 동안 S&P500은 5~7월 기간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50회 중 26회)에서만 상승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0.3%를 기록했다.
최악의 실적은 2002년으로, 기술주 붕괴 속에서 지수가 16.9% 폭락했다.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S&P500 실적
기간 | 상승 연도 | 하락 연도 | 평균 수익률 | 중간값 수익률 | 최저 수익률 | 최고 수익률 |
---|---|---|---|---|---|---|
최근 15년 | 11 | 4 | 3.3% | 4.3% | -8.4% (2010) | +14.0% (2020) |
최근 10년 | 9 | 1 | 5.3% | 4.6% | -0.8% (2022) | +14.0% (2020) |
대선 이후 연도 (24) | 18 | 6 | 3.8% | 2.9% | -13.1% (1969) | +19.2% (1997) |
1962-2012 (50년 기간) | 26 | 24 | -0.3% | 0.4% | -16.9% (2002) | +19.2% (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