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로켓랩·테슬라·알리바바·유나이티드헬스 주가 급등락...투자자들 주목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가 연초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은 긍정적인 물가 지표와 무역 긴장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0.1% 상승한 5,892.58에, 나스닥은 0.7% 오른 19,146.81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하락한 42,051.06을 기록했다.

다음은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종목들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1.08% 하락한 308.01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322.94달러, 최저가는 307.11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630.73달러와 307.11달러다. 이날 하락은 메디케어 사기 혐의에 대한 미 법무부의 형사 수사와 CEO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겹친 영향이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8% 이상 추가 하락한 283.13달러를 기록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

알리바바 주가는 1.82% 상승한 134.0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34.51달러, 최저가는 132.65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148.43달러, 최저가는 71.80달러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과 골드만삭스의 호평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레딧

레딧 주가는 11.06% 급등한 125.3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130.11달러, 최저가 113.8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230.41달러, 최저가는 49.13달러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매출과 수익성, 사용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로켓랩

로켓랩 주가는 10.54% 상승한 24.1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4.52달러, 최저가는 21.86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33.34달러, 최저가는 4.15달러다. 2개월 만에 두 번째로 파이오니어 우주선의 지구 귀환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주당순이익은 13센트로 시장 예상 2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4.07% 상승한 347.6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350달러, 최저가는 33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57.4달러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함께 로보택시 출시 및 차세대 차량 생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며 주가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