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대학시절 데이트서 `전기차 생각해본적 있나` 질문했다가 `아차`...400억달러 제국의 시작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에 대한 열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대학 시절 한 데이트를 망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2013년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대학 시절 전기차에 대한 자신의 집착이 어떻게 로맨틱한 저녁 자리를 망쳤는지 털어놓았다.

주요 내용

컴퓨터 역사박물관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후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작가가 된 여성과의 데이트 일화를 공개했다. "데이트 내내 전기차 얘기만 했다"고 머스크는 말했다. 그는 이것이 "성공적인 대화는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내가 그녀에게 한 첫 질문이 '전기차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였다"고 그는 회상했다.

같은 해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있었던 또 다른 대화에서 머스크는 같은 일화를 다시 언급하며, 이 질문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의 데이트 상대는 "아니요, 전혀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시장 영향

머스크는 대학 시절 자신의 독특한 관심사가 이제는 "더 효과적인" 대화 주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 테슬라 CEO로서 머스크는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제품, 태양광 에너지 제품의 모든 제품 설계, 엔지니어링, 글로벌 제조를 주도하고 있다"고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는 밝히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테슬라에서 얻은 수익에 힘입어 4069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여러 차례의 난관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머스크와 테슬라가 운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전기차 채택 트렌드를 선도하기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 제품에 대한 대부분의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