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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대규모 반독점 소송의 기각을 연방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메타의 기업 분할이 이뤄질 수 있어 주목된다.
주요 내용
메타는 FTC의 반독점 소송 기각을 법원에 요청했다. FTC는 메타가 가족과 친구 간 연결에 기반한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불법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메타는 법원 제출 문서를 통해 FTC 변호인단이 시장을 잘못 정의했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틱톡과 유튜브, 일론 머스크의 X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타 대변인은 금요일 "5주간의 재판 끝에 FTC가 반독점법상 요구되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메타는 인스타그램이 틱톡, 유튜브, X 등과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FTC는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매수 아니면 매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FTC는 제임스 보스버그 연방지방법원 판사에게 마크 저커버그가 이 두 앱을 분사하도록 강제할 것을 요청했다.
배심원이 없는 이번 재판은 6월에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FTC와 메타 양측이 최종 준비서면을 제출하게 된다. 만약 보스버그 판사가 FTC의 손을 들어주고 메타의 독점을 인정한다면, 적절한 구제책을 결정하기 위한 2차 재판이 열리게 된다.
시장 영향
이번 재판은 기술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향후 반독점 소송의 선례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재판 결과는 기술 대기업들의 운영 방식과 소규모 기업 인수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TC가 메타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의 분사를 요구하는 것은 기술 대기업들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광범위한 규제 노력을 보여준다.
이 사건은 업계 관계자들과 규제 당국,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