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황제 케키우스 막시무스` 아바타 교체에 페페·관련 코인 급등

테크 거물 일론 머스크가 X(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가상 캐릭터 기반 이미지로 변경하면서 페페와 '케키우스 막시무스' 관련 암호화폐가 일요일 밤 급등했다.

주요 내용

솔라나(CRYPTO: SOL) 기반 케키우스 막시무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7% 상승해 시가총액 18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코인마켓캡이 전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CRYPTO: ETH) 기반의 개구리 테마 코인 PEPE는 5% 이상 급등하며 24시간 기준 시장 최대 상승종목 중 하나가 됐다. 특히 PEPE의 거래량은 거의 3배 증가한 2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도지코인(CRYPTO: DOGE)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밈코인이 됐다.

이번 급등은 머스크가 자신의 X 프로필명을 케키우스 막시무스로 변경하고, 고대 전사 '황제 케키우스 막시무스'로 묘사된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한 후 발생했다.

케키우스 막시무스는 '페페 더 프로그'와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상징적 캐릭터인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를 결합한 것으로, 2024년 새해 전날 머스크가 X 프로필명으로 사용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이 코인은 600% 폭등하며 수백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아바타를 변경한 후 이 자산은 모든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이 투기성 자산은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활동에 힘입어 간헐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여왔다.

투자 유의사항

커뮤니티 지원이 부족한 밈코인 투자는 매우 투기적이며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이러한 코인들은 대개 본질적 가치가 부족하고 시장 심리, 소셜 미디어 트렌드, 투기적 거래에 의해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