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한달새 39% 급등...사우디 대규모 투자 기대감 `솔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주목받는 배경을 살펴본다.

주요 내용

지난주 사우디 왕세자가 6000억~1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해당 지역의 광범위한 개발 프로젝트를 시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중동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팔란티어와 같은 미국 기술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사우디의 야심찬 투자 계획은 대규모 지역 프로젝트에서 팔란티어의 첨단 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지정학적 협력과 안정화 노력이 강화되면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팔란티어의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적 호조도 상승 동력

팔란티어는 최근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8억8386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회사는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을 포함한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소프트웨어 도입의 중요한 변화와 83%에 달하는 인상적인 Rule of 40 지표를 강조했다. 팔란티어는 현재 연간 매출이 38억9000만~3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전 전망치를 상회했다.

팔란티어의 사업 모델은 두 개의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국가 안보와 정보를 다루는 정부 고객을 위한 고담(Gotham)과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셋 통합 및 분석을 위한 파운드리(Foundry)다.

두 플랫폼 모두 정교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가는 월요일 오후 2.1% 하락한 12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PLTR 주가는 5.3% 상승한 126.28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한 달간 39%의 상승률을 보였다.

팔란티어의 52주 최고가는 133.49달러, 52주 최저가는 20.6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