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코로나19 백신 업데이트 논의...모더나·바이오엔텍 주가 급등

화요일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단 회의 소식에 백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내용
FDA 자문단은 이번 주 회의를 열고 2025-2026년 접종 주기에 대비한 코로나19 백신의 LP.8.1 하위변이 대응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우세종이었던 JN.1 변이에서 파생된 LP.8.1 변이가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변이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FDA 문서에 따르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진화로 인해 백신 균주 업데이트가 검토되고 있다. LF.7과 XFG 등 다른 변이도 모니터링되고 있으나, 현재 LP.8.1이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텍은 mRNA 기반 백신을, 노바백스는 단백질 기반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별도 업데이트를 통해 FDA는 65세 미만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코로나19 부스터샷에 대해 새로운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가을 백신 접종은 고령자와 고위험군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모더나 주가는 5.70% 상승한 27.90달러, 바이오엔텍 주가는 3.63% 상승한 101.3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