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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텍사스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116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주요 내용
이번 자금 조달은 채권과 주식을 혼합한 형태로 이뤄졌으며, 데이터센터를 2개동에서 8개동으로 확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크루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은 150억달러 규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크루소와 투자회사 블루 올 캐피털이 이번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고 수요일 보도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이 데이터센터는 오픈AI의 최대 규모 시설이 될 전망이다. 각 건물마다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을 위한 엔비디아(NASDAQ:NVDA) 블랙웰 칩을 최대 5만개까지 수용할 수 있다.
애빌린시에 위치한 이 시설 개발은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오픈AI는 그동안 컴퓨팅 파워를 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지난 봄, 마이크로소프트의 승인 하에 오라클(NASDAQ:ORCL)과 애빌린 시설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이번 개발은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달 초 오픈AI는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에 지급하는 수익 배분을 절반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조건을 재검토하는 중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재편된 오픈AI 조직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받게 될 지분이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오픈AI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초 샘 알트만 CEO는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협력하여 5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했다.
텍사스 데이터센터의 신규 자금 조달과 확장은 오픈AI가 자립을 향해 나아가는 전략적 행보이자 야심찬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