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메타, 구글과 100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AI 야망 실현 위해 경쟁자와 손잡아

2025-08-22 12:35:23
메타, 구글과 100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AI 야망 실현 위해 경쟁자와 손잡아

메타플랫폼스(META)가 알파벳(GOOG, GOOGL)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위해 100억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라마 모델 강화 위해 구글과 6년 계약 체결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구글과 6년간의 AI 인프라 중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인 라마 제품군을 확장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추격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에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구글은 올해 초 오픈AI도 고객사로 확보하며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위를 잠식하고 있다.



메타의 AI 투자 확대와 구글의 클라우드 성장


메타는 7월 실적 발표에서 2025년 총 지출이 1140억~11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AI 인프라와 인재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알파벳은 7월 실적에서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03.5억달러에서 136억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는 이러한 대형 계약이 구글의 기업 고객 확보 노력을 강화하고 AWS,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경쟁자에서 파트너로


메타와 구글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였으나, 메타의 AI 야망 실현을 위해서는 방대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활용하고 있다.



메타는 구글과의 클라우드 계약과 동시에 AWS와도 600만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라마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또한 오픈AI와 경쟁사들로부터 최고 연구진을 영입하며 초지능 팀을 구성했다. 회사는 고비용 인재 영입 급증 이후 AI 채용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동향: 알파벳 A주는 목요일 0.22% 상승한 199.75달러, C주는 0.21% 오른 200.6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메타 주가는 1.15% 하락한 73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