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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의 주가수익비율(P/E)이 고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CEO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일축하며 회사의 성장을 옹호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사업 성공의 척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주가만 보면 된다"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이 순조롭다는 의미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2026년 예상 실적 대비 158.73배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경쟁사들의 평균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5.75배로, 테슬라가 업계 평균보다 6.16배 더 비싸다는 계산이다.
GLJ 리서치의 고든 존슨 CEO는 머스크의 발언에 반박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높은 주가가 좋은 기업 펀더멘털을 의미한다면, 월드컴, 헬스사우스, 엔론, 타이코 등은 파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슨은 주가는 단순히 주식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며, 이는 CEO의 발언이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주가 부양 시도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연준의 스콧 베세넷 재무장관을 겨냥해 연준이 화폐를 발행해 국채를 매입하는 것이 주식에 대한 인위적 수요를 만들어내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93.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213.5억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 대비 40% 감소한 0.27달러로 시장 예상치 0.31달러를 밑돌았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후행 주가수익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명 | 후행 P/E |
테슬라(NASDAQ:TSLA) | 196.469 |
도요타(NYSE:TM) | 0.05 |
제너럴모터스(NYSE:GM) | 6.96 |
포드(NYSE:F) | 8.54 |
혼다(NYSE:HMC) | 0.06 |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과 비교해도 테슬라는 업계 평균 대비 가장 높은 선행 주가수익비율을 보이고 있다.
기업명 | 선행 P/E | 업계 평균 |
테슬라 | 158.73 | 25.75 |
엔비디아(NASDAQ:NVDA) | 31.153 | 37.03 |
애플(NASDAQ:AAPL) | 28.818 | 20.23 |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 30.488 | 81.74 |
아마존(NASDAQ:AMZN) | 31.646 | 32.14 |
알파벳(NASDAQ:GOOG) | 17.575 | 125.77 |
메타(NASDAQ:META) | 25.189 | 125.77 |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9.35% 하락했으나, 지난 한 달간 51.13% 상승했다. 연간 수익률은 84.26%를 기록했다. 화요일 주가는 0.51% 하락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015% 상승했고 수요일에는 0.46%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강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멘텀 순위는 견고했으나, 밸류에이션 순위는 8.57 퍼센타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