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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 주가가 수요일 오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오픈AI가 애플 출신 조니 아이브의 AI 디바이스 스타트업을 인수한다는 복수의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오픈AI는 65억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아이브의 io 프로덕츠를 인수할 예정이다.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상징적인 제품들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아이브는 오픈AI의 하드웨어 사업 확장을 위해 자신의 AI 디바이스 개발 역량을 제공하게 된다.
아이브는 오픈AI의 샘 알트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설적인 경력에서 배운 모든 것이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애플의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애플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아이브가 애플을 떠난 후에도 제품 개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픈AI는 작년 io 프로덕츠의 지분 23%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지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향후 수개월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오픈AI는 아이브와 함께 io 프로덕츠의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약 55명을 영입하게 된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개발될 제품들은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 주식은 2025년 들어 현재까지 약 19%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플의 52주 최고가는 260.10달러, 최저가는 169.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