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구글 검색엔진 대대적 개편에 주가 급등

알파벳(나스닥:GOOGL)(나스닥:GOOG)이 연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 검색엔진의 대대적인 개편을 발표한 후 수요일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주요 내용
순다르 피차이 CEO는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챗봇 방식의 새로운 'AI 모드'를 발표했다. 이 기능은 현재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검색과 크롬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검색의 완전한 재창조'로 불리는 업데이트는 구글의 생성형 AI 공세를 보여준다. 새로운 서비스에는 월 249.99달러의 AI 울트라 플랜, 브라우저 자동화를 위한 프로젝트 매리너, 고급 추론 AI인 딥 싱크 등이 포함된다. 광고 수익 잠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 반응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알파벳의 AI 리더십과 신속한 제품 출시를 근거로 긍정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시티즌스는 규제 리스크와 경쟁 심화를 지적하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제미니 2.5, 실시간 번역, 미디어 제작 등 알파벳의 업그레이드는 장기적인 AI 비전을 보여준다. AI가 이제 생태계의 중심이 되면서 알파벳은 검색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주가 동향
알파벳의 52주 최고가는 208.70달러, 최저가는 142.66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현재 주가는 3.44% 상승한 17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