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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NYSE: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테슬라(NASDAQ:TSLA) 오너들의 전기차 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목요일 보도에 따르면, 캐딜락은 신규 구매자의 75%가 타 브랜드에서 전환했으며, 이 중 10%가 테슬라 오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임원은 캐딜락의 첫 전기차 모델인 리릭의 경우 전환율이 80%에 달하며, 이 중 25%가 테슬라에서 전환한 고객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은 2025년 1분기 소매 판매가 21% 증가했으며, 전기차 판매는 37% 급증했다.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 자료에 따르면, 캐딜락은 캘리포니아에서 전년 대비 60.9%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캐딜락의 약진은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유럽을 비롯한 여러 시장에서 판매 감소를 겪고 있는 시점과 맞물린다. 다만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43% 이상을 차지하며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머스크의 회사는 최근 그의 우파 정치 이념 지지와 트럼프 행정부 및 도지코인과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테슬라 차량이 반달리즘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다음 달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머스크는 향후 수개월 내에 1,0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