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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미국 내 판매되는 아이폰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애플이 미국 국경 밖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인도 등 다른 국가에서 아이폰을 제조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미중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아이폰 가격 우려가 커지면서 인도를 대체 생산기지로 삼고 있다.
애플은 6월 분기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인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제조 파트너인 폭스콘을 통해 인도에서 공급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인도 첸나이 근처에 1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서는 아이폰 스크린 부품을 조립하게 된다.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5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945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6월 분기에 대해서는 매출이 한 자릿수 초중반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총이익률은 45.5%에서 46.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에서 생산되는 아이폰 가격이 현재보다 3배 이상 오른 3,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쿡 CEO는 관세로 인해 6월 분기에 9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금요일 현재 AAPL 주가는 2.70% 하락한 195.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