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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가 또다시 역사를 쓰고 있다. 최근 3개월간 40% 이상 급등한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달러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어떤 기업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엔비디아가 현재 주가를 조금만 더 유지한다면, 단순히 기록을 깨는 것을 넘어 기술기업의 새로운 가치 기준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젠슨 황 CEO가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한 150억달러 규모의 매출 타격을 경고하는 와중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완벽한 조건이 아닌, 역풍 속에서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주가 상승이 더욱 의미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상황은 이렇다. 엔비디아 주가가 160.46달러를 넘어서면 2023년 말 애플이 기록한 3.915조달러의 시가총액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더 나아가 163.93달러까지 오르면 엔비디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는 기업이 된다.
이러한 상승은 단순한 거품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AI 붐의 인프라 계층을 담당하고 있어 경기 순환의 영향을 덜 받으며, 하이퍼스케일러와 각국의 기술 스택 구축으로 인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 황 CEO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최대 150억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를 소화한 후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하이퍼스케일러, 각국의 AI 펀드, 기업들의 도입이 중국발 역풍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회복세를 넘어 다른 대형주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보이며, 반도체 섹터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새로운 시가총액 고지에 도전하는 동안 여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AMD와 퀄컴이 소폭 상승한 반면, 브로드컴과 인텔은 보합세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모든 반도체 기업이 동일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현재 공개 시장에서 AI 인프라의 가장 순수한 투자 대상으로 자리잡았으며, 미래 지능화의 필수 유틸리티처럼 거래되고 있다.
4조달러 시가총액 달성은 단순히 엔비디아가 S&P500 최고 기업이 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이는 AI가 단순한 기능이나 트렌드가 아닌 플랫폼 수준의 변화이며, 엔비디아가 그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이 수준에서 엔비디아의 가치는 일부 연도의 전체 에너지 섹터보다 더 크다. 또한 소비자 하드웨어가 아닌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 세계 최고 가치 기업이 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시장은 이제 엔비디아의 상승이 인상적이라는 것을 넘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40명 중 35명이 매수, 4명이 보유,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175.97달러로, 현재가 160달러 대비 9.98%의 상승여력을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의 밸류에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엔비디아를 AI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목표주가에도 반영되어 있다.